이기인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4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온라인 당원 가입에 대한 공지를 올리고 하루도 안돼 중앙당 가입 기준인 5000명을 모두 채웠다”며 “전국 5개 지역 시도당에 당원 1000명을 채우는 창당 기준도 이미 7개 지역에서 모두 완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전 대표도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종이로 된 입당원서를 한 장도 받지 않고 중앙당 창당기준을 하루 만에 넘어선 전무후무한 시도일 것”이라며 “곧 IT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나 아직 시각장애인용 페이지가 준비되지 않아 가입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종이 입당원서도 준비해서 병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대 관심사는 개혁 신당에 참여하는 현역 의원들이다.
현역 중 첫 신당 합류를 선언한 허은아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개혁신당에 합류를 하려는 의원들은 중진을 포함해 10명은 넘는다”며 “심각한 고민을 하는 분들의 숫자가 더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제 개혁신당은 창당 기준을 모두 완료한 만큼 선관위에 등록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혁신당은 또 이달 중순 께 창당 대회를 열 예정이다.
천하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달 중순께 1만여명이 모일 수 있는 장소를 찾아 창당대회를 열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현역들도 상당수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