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ETRI 원장 연임 좌절..선임때까지는 임기 수행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장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의 연임안이 부결됐다.

정부출연연구기관장 연임안이 부결됐다.(자료=국가과학기술연구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15일 ‘제172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재선임안을 심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의결과 재선임요건인 재적이사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했으며, 원장선임 추진계획을 마련해 추후 이사회에 부의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과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은 지난 3월말에 임기를 마쳤다. 기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연임이 가능했지만 이번 결정으로 연임이 좌절됐다.

차기 원장이 선임될때까지 이들의 임기는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