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배움터 사업은 누구나 디지털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1년에는 17개 광역·226개 기초지자체가 전체 참여해 전국 1000여개소의 디지털배움터를 운영했으며 65.6만명이 교육을 받았다. 전년(2020년) 대비 운영 기간을 9개월로 확대했고 전체 기초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고령자·농어업인·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 맞춤형 프로그램을 20% 이상 운영하는 등 사회 안전망 역할을 강화한 것이 주요 변화점이다.
읍·면 단위 농어촌 지역에 전체 배움터의 4분의 1 수준인 274개의 디지털배움터를 운영하고 도서·산간, 읍·면 등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배움터 버스를 운영하는 등 지역 간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기여했다.
강사와 서포터즈로 총 4876명을 채용했으며 50대 이상도 30.9% 참여하는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는 게 과기정통부 설명이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21년은 전국 지자체가 디지털배움터 사업에 참여하여 65만명이 교육을 받는 등 정부지자체 간 디지털 뉴딜의 협력모델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원년”이라며 “올해는 정부-지자체-유관기관 간 협력을 확대·강화하고 지역별 특색 있는 교육을 발굴하여 디지털배움터가 디지털 포용사회를 앞당기는 지역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방역패스 확대 등 디지털 전환기마다 시의성 있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전국적으로 강화된 방역지침이 적용되고 있는 만큼 교육 추진 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