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화이트데이? 하얀 백설기 맛보세요”

카카오톡 백설기 이모티콘.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3월 14일이 연인에게 사탕을 주는 ‘화이트데이’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올해는 우리 쌀을 활용한 백설기 주고받기 캠페인이 펼쳐질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은 쌀·쌀가공품 전문 온라인 홍보 공간 미소곡간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백설기데이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백설기데이는 화이트데이로 여기는 3월 14일에 우리 쌀을 사랑하고 소비하자는 취지를 살려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를 선물하는 날로 2012년부터 지정했다.

이번 행사는 ‘사랑의 응원메시지로 백설기 나눠요’를 주제로 코로나19 응원 메시지 전하기, 백설기데이 이모티콘 배포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소곡간 페이스북에서 코로나19 의료진·봉사자에 응원메시지를 남기면 응원메시지와 백설기(1000개)를 영남대학교병원 등 의료기관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전달한다. 응원메시지 중 50개를 선정해 백설기 기프티콘도 증정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톡에서 ‘백설기데이’를 검색해 채널 추가시 쌀·백설기·삼각김밥·떡볶이·시루떡 등 쌀 관련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이모티콘을 90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농식품부 식량산업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국민들이 3월 14일을 백설기데이로 인식하고 백설기가 사랑과 응원의 문화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대응에 애쓰는 의료진·봉사자들이 국민들의 응원을 받고 힘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