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는 리차드 닉슨, 지미 카터,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에 이어 현직 대통령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5번째 미국 대통령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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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는 정확한 방문시기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이스라엘 현지 언론은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3월20일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제 막 2기 임기에 들어선 지금이 양국관계를 회복하고 이란과 시리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는 최적기”라며 이번 이스라엘 방문에 기대를 보였다.
네타냐후 총리 측도 오바마 대통령 방문을 “양국간 우호를 증진하는 중대 계기가될 것”이라며 오마바의 방문을 환영했다.
두 나라는 지난 몇년간 팔레스타인 웨스트뱅크와 이란 핵 개발 등 중동지역 안보문제로 대립각을 세워왔다. 오바마는 중동지역에 대해 중립적 태도를 보여 온 반면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 자치구와 시리아에 공습을 가하는 등 이슬람권에 강경한 입장을 보여왔다.
두 정상은 2011년 백악관에서 가진 비공개 정상회담에서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국경 문제를 두고 팽팽하게 맞섰다. 오바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대해 2개 국가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 네타냐후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중립적인 중동외교는 2012년 대선에서 같은 해 9월 일어난 리비아 주재 미국 외교관 피살 사건으로 역풍을 맞았다. 이후 오바마 대통령은 이슬람권 테러세력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보이며 2012년11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에 대해 지지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케리 국무장관도 이달 중순 이스라엘, 이집트 등 중동 지역을 첫 해외 출장지로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케리 장관이 예루살렘과 팔레스타인을 각각 방문해 중동평화협상 재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