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함공원 미디어월 설치… 나들이·야경 명소로

양지윤 기자I 2020.11.19 11:15:00

낮에는 전시 체험, 저녁에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오는 22일 개장 3주년을 맞이하는 서울함공원이 야간 나들이 명소로 거듭난다.

서울함공원에 설치된 미디어월에서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서울함공원에 12×2.2m 규모의 미디어월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함공원 미디어월은 빛을 활용한 이야기 콘텐츠와 미술 작품을 상영하는 미디어갤러리, 시민 참여형 포토존, 서울시 주요 행사 및 정책 홍보 등에 활용한다.

현재 코로나19 관련 캠페인, 계절과 예술을 주제로 한 영상이 매일 일몰 후부터 오후 9시까지 상영되고 있다. 미디어월 운영이 본격화하는 내년에는 서울시와 한강의 다양한 축제, 정책 등 공공 정보와 다채로운 예술작품 등을 담아 상영할 예정이다.

서울함공원은 퇴역 군함 3척을 활용해 조성한 서울시 최초의 함상공원이다. 이색적인 풍경과 전시·체험을 즐길 수 있는 망원한강공원의 나들이 명소로 꼽힌다.

기봉호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서울함공원 미디어월을 통해 시민 여러분이 보다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강공원에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천만 시민의 일상 속 휴식 공간이자 활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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