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는 이번 행사에서 TSDT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파킨슨병·알츠하이머병 유전자치료기술, 코로나19 면역염증 펩타이드 치료제 및 RNA(리보핵산) 기반 핵산 치료제 등 자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에 대해 소개했다.
셀리버리는 올해 초 글로벌 파트너 제약사의 내부 경영전략 수정으로 인해 라이센싱 논의가 불발됐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올해 초 독점 협상 계약이 해지되면서 복수의 제약사와 라이센싱 논의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서 협의한 제약사들이 요구한 영장류 뇌독성시험 데이터를 확보한 후 단계적으로 라이센싱을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바이오유럽에 참가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당사의 기술 및 파이프라인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며 신규 라이센싱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됐다”며 “다수의 제약사와 투자사에 공동개발을 조건으로, 영장류 뇌독성시험과 미국에서 임시 중단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의 재개를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다뤘다”고 말했다.
이어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영장류 뇌독성시험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임상시험 디자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수의 바이오 제약 기업들과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하고 공동 개발을 위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