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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대표직 사퇴하며 세번째 대선 도전 본격화'

노진환 기자I 2025.04.09 11:27:53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00차 최고위원회의를 끝으로 당대표직을 내려놓았다. 2022년 8월 당대표 취임 이후 약 2년8개월 만이다.

이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로 위기를 겪긴 했지만 위대한 국민들의 힘으로 다시 국민이 주인인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돌아가는 것 같은데 다 국민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이라며 “3년간 당 대표로서 나름대로 성과 있게 재임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재임 기간 동안 체포동의안 통과 후 구속영장 기각, 흉기 피습, 12.3 비상계엄 등 여러 사태를 지나온 이 대표는 당대표직을 내려 놓으며 “아쉽거나 홀가분한 느낌은 사실 없다”며 “민주당 당원들께서 당을 지켜줬고 날 지켜줬다. 그래서 3년을 생각해보면 무슨 소설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엄청 긴 시간 같기도 하면서 또 한편으로 생각하면 순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10일 대선 출마 선언을 통해 자신의 비전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이번 대선은 이 대표의 세 번째 도전이다. 이 대표는 지난 2017년 당내 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패했고, 2022년 대선에서는 파면 당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패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박찬대 원내대표와 포옹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회의를 끝으로 대표직을 내려놓았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회의를 끝으로 당대표직을 내려놓았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찬대 원내대표, 김민석 최고위원의 박수를 받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찬대 원내대표에게 의사봉을 전달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회의를 끝으로 당대표직을 내려놓았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며 김민석 최고위원과 악수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회의를 끝으로 당대표직을 내려놓았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최고위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회의를 끝으로 당대표직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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