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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생리용품 구매지원 확대…사용처 26곳으로 늘린다

이지은 기자I 2025.04.02 12:00:00

내달까지 사용처 2곳 더…카드사별 유통점 상이
저소득층 9~24세 대상 월 1만4000원 구매권 지원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구매권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내달까지 26곳으로 확대된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홍보 배너. (사진=여가부 제공)
여성가족부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구매권 사용처를 기존(24곳)보다 2곳 더 늘린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달부터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비씨카드와 삼성카드를 이용해 생리용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 상태다. 오는 5월엔는 비씨카드를 이용해 이마트24에서도 생리용품 구매권 사용이 가능해진다.

다만 구매권은 카드사별로 이용 가능한 유통점이 상이하므로 이용자들은 카드사별 이용 가능한 구매처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생계·의료·주거·교육)과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 가구의 9~24세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구매권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에 해당하는 경우 청소년 본인이나 보호자(부모 또는 주 양육자)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외 실제 거주지에서도 신청이 가능해졌다. 온라인을 통해서는 복지로 누리집 또는 앱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생리용품 구매권은 신청한 당월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월 1만 4000원 수준이다. 한 번 신청 후 자격 기준에 변동사항이 발생하지 않으면 매년 새롭게 신청할 필요 없이 24세에 도달하는 해당 연도 말까지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

최은주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들이 더욱 편리하게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구매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구매처를 확대하고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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