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젠은 자체 개발에 성공한 바이오시밀러 빈혈 치료제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는 등 단백질 의약품 사업화 전체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이다. 바이오 의약품 생산 품질관리기준(GMP) 시설을 10년 이상 운영해왔고, 희귀의약품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무진메디는 다양한 치료제에 독자적인 LNP 탑재 기술을 적용한 사업화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췌장암, 대장암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팬젠과 무진메디는 공동 출원한 플랫폼 특허 기술을 다양한 희귀 단백질 치료제 개발에 우선 적용하고 후속 특허를 계속 출원할 계획이다. 또 일부 희귀 의약품에 대해서는 양사가 공동개발을 진행해 자체 임상 및 대형 제약회사로의 기술 이전을 추진한다.
양사는 각자 보유한 플랫폼 기술을 접목한 바이오 나노 기술 플랫폼을 완성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각자 보유한 GMP 생산 시설을 활용해 국내 신약 바이오 회사에 기술뿐만 아니라 제조에 대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팬젠 관계자는 “안정적인 개방형 개발위탁생산 분야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기술 사업화 이후의 매출을 통한 안정화가 필요한 국내외 바이오 산업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