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우디에스피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9%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36억 7000만원, 당기순이익은 48억 5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현재 수주잔고는 약 419억원 수준이다.
ARIS는 특히 영우디에스피가 개발한 반도체 웨이퍼 범프 3D 검사장비 ‘VEGA S-1000’에 주목했다. 웨이퍼 범프는 반도체 칩과 기판을 연결하는 미세한 돌기 구조로, 이 장비는 범프의 형태와 결함을 검사하는 역할을 한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반도체의 첨단 패키징 공정이 고도화되면서 정밀 검사장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영우디에스피는 기존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사업에서 축적한 초정밀 광학·제어 기술을 반도체 검사 분야에 적용했다. 영우디에스피에 따르면 VEGA S-1000은 시간당 103장의 웨이퍼를 처리할 수 있으며, 자체 개발한 광학계와 고속 데이터 처리 기술이 반영됐다.
실제 반도체 장비 관련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ARIS에 따르면 영우디에스피는 올해 상반기 반도체 장비 신규 수주 10억 9000만원을 확보했다. 기존 디스플레이 중심 사업에서 반도체 장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첫 수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현재 국내 반도체 업체에서 VEGA S-1000을 활용한 실증 테스트도 진행되고 있다. ARIS는 향후 테스트를 통한 레퍼런스 확보와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경우 반도체 장비 사업의 매출 기여도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재모 ARIS 연구원은 “영우디에스피는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창출 기반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검사장비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반도체 검사장비 레퍼런스 확보와 추가 수주가 현실화될 경우 실적 성장과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속보] 트럼프, 김정은 회동 추진…11월 APEC 가능성](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8/PS26081900288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