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보폰은 스마트폰 연결이 어려운 신흥 시장을 겨냥해 설계된 웹3 지원 안드로이드14 기반의 스마트폰이다.
이 스마트폰에는 탈중앙화금융(DeFi), 게임, 밈코인 등 수익 창출에 최적화된 잠보 생태계 내 앱이 사전 설치되어 있어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가격은 99달러(한화 약 13만 원)로, 지난해 전 세계에서 70만 대 이상이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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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보 측은 “전 세계적으로 3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인터넷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며, “위성을 활용해 데이터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연결을 해결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수요가 증가해도 비용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성을 통해 사용자들이 잠보 생태계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이번 위성 프로그램은 올해 1분기부터 4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잠보는 한국의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 등으로부터 3000만 달러(약 4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번 위성 시스템 도입을 통해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미개척 시장에서의 잠재력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잠보는 아프리카를 기반으로 신흥국의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활동하는 웹3 기업이다. 탈중앙화금융(DeFi), 웹3 게임, 교육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신흥국의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해시드는?
해시드는 2017년에 설립된 벤처캐피탈로, 프로토콜 경제를 추구하는 스타트업 및 탈중앙화 프로젝트에 폭넓은 투자와 리서치 활동을 진행하는 블록체인 전문 기업이다. 주요 계열사로는 웹3.0 프로젝트 육성 스타트업 스튜디오 ‘언오픈드’, 인도 및 신흥시장 전문 웹3.0 투자사 ‘해시드이머전트’, 블록체인 리서치 기업 ‘해시드오픈리서치’ 등이 있다. 해시드는 서울,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인도 뱅갈루루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고 있으며, 스토리 프로토콜, 크립토퀀트, dYdX 등 혁신적인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