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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GSK 출신 민지영 CDO 영입…기술이전 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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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I 2026.08.10 10: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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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 올릭스 신임 수석부사장 겸 CDO. (사진= 올릭스)
민지영 올릭스 신임 수석부사장 겸 CDO. (사진= 올릭스)
[이데일리 손민지 기자] RNA 간섭(RNAi) 치료제 기업 올릭스(226950)가 글로벌 임상과 규제 전략을 총괄할 개발 전문가를 영입했다. 주요 파이프라인이 잇달아 임상 단계에 진입하는 가운데 연구 중심의 조직 역량을 임상개발과 기술이전 실행력으로 확장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0일 올릭스는 민지영 박사를 신임 수석부사장(EEVP) 겸 최고개발책임자(CD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민 수석부사장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한국파스퇴르연구소(IPK),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등에서 약 20년간 RNAi와 핵산 치료제 개발 업무를 수행했다. 표적 발굴, 비임상·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 의약품 제조·품질관리(CMC), 글로벌 임상 1~3상, 규제 전략 등 신약 개발 전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GSK에서는 글로벌 개발 총괄, 임상 연구개발 총괄, 신약 발굴 프로젝트 리드를 맡았다. 비임상, 중개연구, CMC, 임상, 규제 및 외부 파트너로 구성된 글로벌 개발팀을 이끌며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진입, 후속 임상, 규제 대응까지 단계별 핵심 의사결정을 총괄했다.

특히 GalNAc 기반 간 표적 전달과 지질 접합체를 이용한 간 외 조직 전달, 중추신경계(CNS) 및 피부 전달 등 다양한 핵산 치료제 플랫폼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올릭스가 RNAi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간뿐 아니라 지방 조직, 피부, 안구, 중추신경계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영입의 전략적 연관성이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민 수석부사장은 앞으로 올릭스의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개발 전략 수립과 실행을 총괄한다. 비임상 단계에서의 핵심 데이터 확보와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CMC 개발 및 생산 체계 구축, 임상 설계·운영, 바이오마커 및 용량 선정 전략, 글로벌 규제기관 대응, 외부 파트너 및 CRO 관리 등 신약 개발 전 과정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책임진다.

한국과 미국 조직 간 개발 전략을 조율하고, 연구·비임상·CMC·임상·규제 부문의 협업 체계를 고도화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초기 연구 단계부터 후속 임상과 허가 과정에서 요구되는 데이터와 잠재적 위험을 반영해, 글로벌 제약사가 기술도입 후 개발을 이어갈 수 있는 수준의 데이터 패키지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민 수석부사장은 “올릭스는 다양한 조직을 표적할 수 있는 독자적인 RNAi 플랫폼과 임상 단계 및 임상 진입 단계의 파이프라인을 함께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신약 개발 측면에서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신약 개발 전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초기 단계부터 후속 임상과 규제 요건을 고려한 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주요 파이프라인의 개발 성공 가능성과 글로벌 파트너링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민지영 수석부사장은 RNAi와 핵산 치료제 분야에서 비임상, CMC, 글로벌 임상 및 규제 전반을 경험한 개발 전문가”라며 “신약 개발 전 과정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초기 개발 단계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후속 개발 성공 가능성과 기술이전 가치가 높아지는지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입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의 개발 기준과 요구사항을 연구 초기부터 반영하고, OASIS 플랫폼과 주요 파이프라인의 개발 완성도를 한층 높여 기술이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릭스는 현재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입과 후속 임상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MASH·비만 치료제 OLX702A는 호주 임상 1상을 마치고 올해 하반기 중 임상시험결과보고서 수령을 앞두고 있다. 탈모 치료제 OLX104C는 호주 임상 1b상 마무리 단계다.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는 올해 하반기 지도모양위축(GA)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국가·다기관 임상 2a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ALK7 타깃 비만 치료제 OLX501A는 내년 상반기 임상 1상 IND 제출을 목표로 비임상 및 임상 진입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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