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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포인트는 △기후의병 챌린지 등 탄소중립 참여 선언 △재활용 분리배출 등 자원 순환 △10·10·10 소등캠페인 등 에너지 순환 △내그릇 사용하기 등 지혜 소비 △줍킹(쓰레기 줍기) 참여 활동 등 환경보호 등 5개 분야 11개 실천 행동에 참여하면 지급된다.
광명시의 탄소중립 포인트 가입자는 이날 기준 5006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기후의병들은 7만8995건의 실천 행동에 동참해 1억2583만7000포인트를 적립했다.
또 자발적 탄소중립 활동가인 ‘1.5℃ 기후의병’도 5549명이 동참하고 있다. 1.5℃ 기후의병은 인류 생존 한계온도인 지구 온도 35℃까지 남은 1.5℃의 상승을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탄소중립 행동을 실천하는 시민을 뜻한다.
시가 지난 9월 기후의병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이 탄소중립 포인트 관련 가장 많이 실천한 탄소중립 활동(복수응답)은 재활용품 분리수거(32%), 소등캠페인 참여(25%), 안 쓰는 물품기부(10%), 내 그릇 사용하기(9%), 교통수단 자전거 이용(8%) 순이었다.
특히 응답자의 94%는 기후의병과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를 통해 ‘기후위기 인식 확산에 도움이 됐다’고 답해 시가 추진하는 자발적 시민 참여를 통한 탄소중립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기후의병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장바구니 이용, 다회용컵 사용, 친환경 제품 구입, 계단 오르기, 이메일함 비우기 등 다양한 실천 분야 확대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탄소중립 활동 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광명시는 기후의병의 제안을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에 반영하는 한편, 더 많은 시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운영 방법 개선, 확대 방안 마련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 기후의병은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의 첨병이자 지구와 이웃을 살리는 선각자”라며 “탄소중립포인트를 비롯해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시민과 함께 추진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