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X

포스코에너지, 탄소중립 가속화…中企와 폐열발전 기술 개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경계영 기자I 2021.08.27 15:54:27

공기 가열로 터빈 돌리는 '에어터빈' 활용
폐열발전 시장 진입 위한 교두보 마련 계획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포스코에너지는 27일 이노윌·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폐열발전 기술 실증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실증사업은 △에너지효율 향상 기술 사업화 지원(포스코에너지) △ 폐열발전시스템에 대한 설계와 열교환기 설비 제작(이노윌) △실증 설비에 대한 평가(RIST) 등으로 진행된다.

폐열발전은 제조 공정상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해 외부 공기를 가열시킨 후 이 공기로 터빈을 구동해 발전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폐열발전은 물이나 물보다 낮은 끓는점을 가진 유기물을 사용해 스팀을 만들어 터빈을 구동하는 방식으로 시스템 구성이 복잡해 유지보수가 어렵고 투자비가 높았다.

포스코에너지가 이노윌과 실증하는 폐열발전은 기존 방식과 다르게 공기를 직접 가열해 터빈을 돌리는 에어터빈 기술이 활용된다. 에어터빈 기술은 시스템 구성이 간단해 투자비가 적으며 고효율 설비로 유지보수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번 실증을 통해 폐열발전을 활용한 탄소배출 저감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폐열발전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에너지 재활용 기술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버려지던 폐열을 사용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폐열발전은 기업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데 효과적 대안으로 주목 받는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이번 이노윌과의 폐열발전 실증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저탄소 산업구조 전환의 핵심 수단인 에너지효율 향상이 가능한 탄소배출 저감 기술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중소기업과의 기술 상생으로 동반성장 발판을 마련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에너지는 2022년 2월까지 폐열발전의 기술과 경제성 검증을 마칠 계획이다. 그 후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제철소 등 에너지 소비가 많아 폐열발전 적용이 가능한 시장부터 점진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오른쪽부터) 최영종 이노윌 대표, 박영수 포스코에너지 사업개발실장, 강덕홍 RIST 수석연구원이 27일 포스코에너지·이노윌·RIST ‘폐열발전 기술 실증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에너지)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