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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케이크 집단 식중독 의심환자 1156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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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I 2018.09.07 13:54:11

해당 제품 공급받은 급식시설 총 184곳 달해
의심환자 전국 학교 29곳서 1156명 발생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유통 판매 금지 조치

문제가 된 우리밀초코블라썸케익 제품 사진(사진=교육부)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풀무원 계열사 케이크를 납품받은 전국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환자가 1156명으로 늘었다. 문제는 해당 제품을 공급받은 급식시설이 184곳에 달해 앞으로 식중독 의심 환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교육부와 보건당국은 식중독 원인으로 추정되는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유통·판매를 잠정 금지했다.

교육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는 7일 오전 9시 현재 29개 집단급식소에서 같은 원인으로 추정되는 식중독 의심 환자 1156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 7곳(545명) △대구 4곳(167명) △울산 1곳(9명) △경기 1곳(31명) △전북 7곳(163명) △경북 3곳(98명) △경남 6곳(143명)이다.

정부는 문제가 된 제품을 제조한 업체를 직접 방문해 생산·유통 판매 현황을 조사했다. 8월 8일부터 지난 5일까지 7480박스(6732kg)가 생산돼 3422박스가 유통전문판매업체인 ‘풀무원 푸드머스’로 공급됐다. 나머지는 보관 및 폐기됐다.

해당 제품을 공급받은 급식시설은 학교 169곳, 유치원 2곳, 푸드머스 사업장 12곳, 지역아동센터 1곳으로 총 184곳이다.

정부는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을 식중독 원인식품으로 보고 있다. 이에 해당 제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잠정 유통판매금지 조치를 했다.

문제된 제품을 제조한 더블유원에프엔비를 현장 조사해 원료 관리·공정별 위생상태 등을 점검했다. 또 원료와 완제품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식중독 의심환자 인체검사와 유통 제품 신속검사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정부는 최종 병원체 확인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더블유원에프엔비에 원료를 납품한 원재료 공급업체에 대해서도 점검·수거검사를 실시 중이다.

식약처는 현재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추적 조사를 진행, 제품 검사 후 부적합 제품에 대해 회수폐기 조치를 진행하기로 했다.

해당 제품은 영하 18도 이하에서 유통되는 냉동제품으로 해동 후 가열하지 않고 바로 섭취하는 제품이다.

정부는 일교차가 크고 낮 기온이 높은 환절기에는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쉬운 만큼 손 씻기와 익혀 먹기·끓여 먹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지키고, 냉동 케이크 같은 제품은 반드시 5도 이하 저온에서 해동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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