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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젤, 대규모 실적개선, 반기 누적 매출 321억 원… 전년 대비 3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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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25.09.02 10: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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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코스피 상장사 유엔젤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321억 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매출총이익은 1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6% 늘어났다고 2일 밝혔다.

유엔젤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530억 원, 매출총이익 19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성과 역시 이러한 흐름을 이어받아 한층 더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주요 사업 부문별로는 국내 유아 교육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AI 기반 스마트러닝 서비스와 eSIM 기반 글로벌 데이터 로밍 서비스 ‘로밍도깨비’가 두드러진 실적 견인 역할을 했다. 특히 ‘로밍도깨비’는 전 세계 150여 개 국가에서 사용 가능하며, 누적 이용자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글로벌 서비스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성과는 기술 경쟁력과 서비스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해온 결과로 평가된다.

스마트러닝 부문은 저출산 기조에도 불구하고 유아 교육 콘텐츠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로밍도깨비는 별도의 유심 교체 없이 스마트폰 설정만으로 해외 데이터 로밍이 가능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차별화 요소가 업계 내 경쟁 심화 속에서도 시장 우위를 공고히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재무 구조 또한 안정적이다. 2024년 말 기준 자본총계 600억 원, 이익잉여금 392억 원 이상을 바탕으로 무차입 경영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코어네트워크·스마트러닝·서비스·글로벌데이터 등 4개 사업 부문에서 고마진 서비스를 확대해 장기적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이 같은 건전한 재무 체질은 변동성이 큰 글로벌 IT·통신 시장에서 유연한 대응력을 가능하게 한다.

유엔젤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은 사업부문별 고른 성장이 반영된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AI 기반 학습 서비스 고도화와 글로벌 로밍 시장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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