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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시 추가합격 인원이 자연계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봤을 때 이 중 다수가 타 대학 의학계열로 빠진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의 경우 1차 추가합격자가 자연계열 465명, 인문계열에서 350명이 발생했으며 고려대 추가합격 인원은 자연계열 654명, 인문계열 574명이다.
고려대·연세대의 경우 미등록자가 다수 발생한 이유는 서울대와 타 대학 의학계열에 복수합격한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자연계에서 추가합격이 많은 이유는 서울대 중복 합격 또는 의학계열에 복수합격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서울대를 살펴보면 지난해 수시 1차 합격자는 151명에서 올해 138명으로 13명 줄어들었다. 올해 수시 전형별 추가합격 인원은 지역균형 전형이 55명, 일반전형 73명, 기회균형전형 10명이다. 계열별 추가합격은 인문계열 20명, 자연계열 112명, 정원외 단과대 통합선발 6명으로 자연계열의 추가합격 인원이 월등하게 많았다.
종로학원은 서울 소재 대학의 수시 선발인원 자체가 줄어들었기에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2023학년도 서울권 소재 수시 선발인원은 4만6287명으로 지난해 4만7556명보다 1269명(2.7%) 줄었다.
이에 따라 정시에서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는 게 종로학원의 분석이다. 임성호 대표는 “수시 추가합격이 줄고 이로 인한 수시 이월인원이 감소해 서울 소재 정시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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