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8인승 대형 SUV 팰리세이드 출시..럭셔리한 내장 뽐낸다

남현수 기자I 2018.11.30 14:46:19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29일(목)부터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내외장 디자인 및 주요 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팰리세이드는 디젤 2.2, 가솔린 3.8 등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이며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각각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디젤 2.2모델이 익스클루시브 3622만~3672만원, 프레스티지 4177만~4227만원, 가솔린 3.8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475만~3525만원, 프레스티지 4030만~4080만원이다.(※개소세 3.5% 반영기준) 팰리세이드의 디젤 2.2 모델 복합연비는 12.6km/L며, 가솔린 3.8모델의 복합연비는 9.3km/L다.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는 최대 8인승까지 운영하며 운전석에서 3열까지 모든 탑승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넓은 내부 공간을 확보했다. 여유로우면서 고급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개발됐다. 팰리세이드는 전장 4980mm, 전폭 1,75mm, 전고 1,50mm, 휠베이스 2900mm의 차체 크기를 갖췄다. 특히 실내 공간 최적화를 통해 1077mm의 2열 레그룸을 확보했다. 성인이 탑승해도 불편함이 없는 3열 헤드룸을 확보해 실내 거주성은 물론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3열시트를 폴딩할 경우 트렁크 적재 용량은 1297L다. 3열 시트를 펼치면 트렁크에28인치 캐리어 2개 또는 골프백 2개 등이 실릴 수 있어 실용적인 트렁크 공간을 갖췄다. 트렁크 측면에 위치한 3열 ‘파워 폴딩 시트 버튼’을 통해 3열 좌석을 편리하게 접고 펼 수 있는 것은 물론 2열 좌석까지도 접을 수 있다. 아울러 2열 좌석에는 ‘스마트 원터치 워크인 앤 폴딩 버튼’을 적용해 3열에 승객이 탑승할 때 2열 좌석이 앞으로 이동하면서 접혀 3열 승차 편의성을 높였다. 2열에도 통풍시트를 적용해(7인승 전용) 후석 동승자를 배려했다.

팰리세이드에는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들이 대거 적용됐다. 여기에는 차로 유지 보조(LFA), 후방 교차 충돌 방지보조(RCCA), 후측방 카메라(BVM),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곡선구간 자동감속(NSCC-C) 등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및 경고(FCA/FCW), 차로 이탈 방지 보조 및 경고(LKA/LDW),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BCA),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도 적용한다. 이와 함께 안전 하차 보조(SEA)와 후석 승객 알림(ROA)을 적용해 안전을 세심히 배려했다.

팰리세이드는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통해 원격제어, 안전보안, 차량관리, 실시간 길안내 등의 기능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블루링크 2.0’이 적용됐다. 특히 무상 서비스의 이용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대폭 확대했다.

공조기의 바람이 직접적으로 승객에게 가지 않도록 조절 가능한 ‘확산형 천장 송풍구(루프 에어벤트)’,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ctive Noise Control)’를 적용하고 터널 연동 윈도우/공조 제어, 스마트 키로 시동을 걸 수 있는 원격 시동, 전자식 변속 버튼(SBW)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운전석 내장 마이크와 후석 스피커를 이용해 후석 동승자와의 대화 편의성을 높인 후석 대화모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 다양한 IT 사양으로 고객의 이용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코나, 넥쏘, 싼타페에 이어 현대차의 새로운 SUV 디자인 정체성이 적용된 팰리세이드는 풍부한 볼륨감과 입체적인 대형 그릴을 바탕으로 강인한 이미지와 대담한 디자인으로 당당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만족했다.

팰리세이드는 그물망 모양의 대형 그릴과 분리형 헤드램프 및 수직으로 연결 된 주간주행등(DRL)으로 독창적이고 강인한 전면부 이미지를 강조한다. 전면램프에서 후면램프까지 이어지는 사이드캐릭터 라인과 볼륨감 있는 휠아치로 측면부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수직적이고 독특한 리어램프 디자인을 갖춘 후면부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내장 디자인은 수평적이고 와이드한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사용성을 고려한 통합형 디스플레이, 높이 올라간 하이콘솔 등으로 고객의 이용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실내 곳곳에 고급스러운 소재와 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감성과 SUV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팰리세이드는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 에이치트랙(HTRAC)을 적용해 험루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물론 운전의 즐거움도 더했다.

특히 컴포트, 에코, 스포츠, 스마트 등 기존 4가지 주행모드 이외에 전자식 4륜 구동(AWD)의 구동력 배분과 자동차 전자제어창치(ECU)의 엔진 토크 및 응답성 제어, 자동변속기 제어장치(TCU)의 변속패턴 제어,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제동 제어 등 네 가지 기술이 유기적으로 상호작동해 험난한 주행 환경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한 ‘험로 주행 모드(Multi Terrain Control)’가 적용됐다.

뿐만 아니라 8단 자동변속기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높은 연비(12.6km/l, 2.2 디젤 기준)를 구현함은 물론 조향 응답성 및 조타감을 개선하며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

현대차 관계자는 “여유롭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는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압도적인 공간성과 승객을 배려한 첨단 사양 등에서 기존 대형 SUV와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으로 기존 대형 SUV와 비교가 불가하다”며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팰리세이드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사전계약 기간 내 팰리세이드를 계약하고 구매를 확정한 고객에게는 개별소비세 혜택이 종료되는 내년도 출고시에도 개별소비세 할인 분 만큼을 보장해주는 특별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