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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법원장 측은 가족들과 조용히 장례를 치르겠다며 외부 조문과 조화, 부의를 사양한다는 뜻을 밝혔지만 강 실장의 조문은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문은 청와대가 조 대법원장에게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을 요구하며 양측 간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뤄진다. 다만 청와대는 대법관 인사 문제와는 별개로 국가 의전서열상 사법부 수장에 대한 예우와 인간적인 위로의 뜻을 전하는 차원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28일 조 대법원장이 제청한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기로 하고 후보자를 다시 제청해달라고 요청했다. 청와대는 제청 과정에서 대통령과 대법원장 간 실질적인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조 대법원장은 이에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이번 주 중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으나, 부친상으로 발표 시점은 미뤄질 전망이다.
조 대법원장의 부친 조부환 씨는 지난 30일 향년 93세로 별세했다. 발인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이며 장지는 경북 경주시 강동면 선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