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코스피 업종 가운데 전기·전자, 운송·창고 등 10개 업종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건설, 부동산 등 10개 업종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기·전자 업종(57개 종목) 작년 영업이익은 63조 6919억원으로 전년 대비 755.01% 증가했다. 운송·창고 업종(20개)은 작년 영업이익 9조 4715억원으로 같은 기간 47.95% 늘었다. 이어 IT서비스(29.28%), 일반서비스(20.22%), 식료·담배(15.57%) 등 순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전기·가스 업종(9개)의 경우 작년 영업이익 12조 830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의료·정밀기기도 같은 기간 흑자 전환했다.
반면 건설 업종(25개)은 작년 영업이익 113억원으로 전년 대비 99.31% 급감했다. 이어 부동산(-98.12%), 종이·목재(-37.61%), 금속(-34.72%) 등 순으로 영업이익 감소를 보였다.
한편 전기·전자, 운송·창고, IT서비스 등 15개 업종에서 매출액이 증가한 반면 부동산 등 5개 업종은 매출액이 감소했다.
또 전기·전자, IT서비스 등 10개 업종은 순이익이 늘어난 반면 부동산, 비금속 등 10개 업종은 순이익이 줄었다. 특히 종이·목재 업종(13개)은 작년 순손실 15억원으로 전년(572억 순손실)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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