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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 국립고궁박물관, 서울경찰청 동문 담벼락 등에 10대 남녀가 스프레이로 약 30㎝ 문구 등을 낙서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10대인 임군과 김양은 2023년 12월 16일 오전 1시 42분께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 인근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영화 공짜’라는 문구와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문구 등을 낙서했다. 이들인 이후 서울경찰청 동문 외벽에 동일한 방식으로 낙서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사회연결망서비스(SNS)를 통해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낙서를 하면 돈을 주겠다’는 의뢰를 받아 의뢰자가 정한 장소에서 지정된 문구를 스프레이로 기재했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상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