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18일 오전 10시 기준 피해 현황 집계
인명 피해는 없어…학교 30곳 누수 등 시설피해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교육부는 집중호우로 인해 18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32개 학교가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 수도권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18일 경기도 오산시 오산천 산책로에 운동기구가 물에 잠겨있다. (사진=뉴시스) |
|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등교를 조정하거나 수업을 단축한 학교가 많았다. 인천은 초등학교 1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4곳 등 총 8곳에서 등교시간을 조정했다. 경기지역은 초등학교 1곳이 휴업으며 중학교 5곳, 고등학교 8곳 등 총 14곳이 등교시간을 바꿨다. 중학교 3곳과 고등학교 6곳은 수업을 단축했다.
집중호우로 교육기관에서 발생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학교 30곳에서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경기지역에서는 초등학교 8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4곳 등 총 17곳이 누수 피해를 입었다. 서울에서도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각 2곳과 고등학교 1곳, 특수학교 1곳 등 총 6개 학교에 누수가 발생했고, 초등학교 1곳은 부분파손 피해가 있었다. 그밖에도 인천 학교 2곳, 강원 3곳에서 누수 등 시설 피해를 봤고 충남에서는 1개 초등학교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