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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회장은 인사말에서 “도시가스업계는 국내 에너지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업계 발전과 성장을 모색할 것”이라며 “정부 추진 정책에 협력하며 도시가스 사용자의 서비스 향상과 사회공헌사업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작년 말 기준 2025만 가구가 도시가스로 난방·취사를 하고 있다. 전체 가구의 84.7%에 이른다. 1980년대 이전까진 주로 연탄이나 기름보일러, 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했으나 1970년대 석유파동을 계기로 한국가스공사를 설립해 중동 등지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해 비축하고 약 30개 도시가스 사업자가 전국 배관망을 통해 각 가정에 이를 공급하는 체제가 갖춰졌다.
최남호 차관도 참석해 축사했다. 그는 “도시가스 사용자가 지난해 말 기준 2000만가구를 넘어서는 등 전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가스 혜택을 받고 있다”며 업계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또 “올 겨울에도 원활한 도시가스 공급과 안전관리에 노력해 달라”며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도 현장에서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가스공사와 함께 도시가스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