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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업 기부로 임대주택 7000세대에 미니태양광 패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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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근 기자I 2017.11.15 11:58:12

경동솔라에너지·녹색드림협동조합 등 5개 기업 기부
서울시, 에너지빈곤층 전력 사용량 감소로 전기요금 경감 기대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시민과 기업의 기부로 임대아파트 7000여세대에 미니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서울시는 15일 “지난 6월 SH공사와 5개 미니태양광 기업이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미니태양광 패널을 설치키로 협약을 맺고 SH공사 소유의 영구·공공·장기 임대아파트 7000여 세대에 260W 미니태양광 패널 설치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경동솔라에너지, 현대S.W.D산업, 녹색드림협동조합, 광전ENG협동조합, 해드림협동조합 등 5개 기업의 기부로 이뤄졌다. 이들 기업은 미니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에 대한 시 보조금과 SH공사가 부담한 일부 비용을 제외한 미니태양광 모듈 및 인건비 등 약 4억원 상당의 비용을 지원했다.

경동솔라에너지는 지난해 11월 노원구에 위치한 SH공사 소유 임대아파트 900세대 가운데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293세대에도 미니태양광 패널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이후 전력 사용량 비교 결과 2017년 2월 전력 사용량(16만3445㎾h)이 2016년 2월(23만2106㎾h)에 비해 약 30% 감소했다.

전기요금으로 비교하면 월 평균 전기요금 단가가 622원/㎡에서 427원/㎡로 감소한 것으로, 주거면적 33.87㎡인 세대의 경우 전기요금이 월 2만1060원에서 1만4470원으로 줄어든다. 미니태양광 패널 설치로 에너지빈곤층의 전기요금 부담이 줄어 여름은 시원하게,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고 시는 전했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에너지빈곤층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에너지 효율화가 매우 절실하다”며 “좋은 뜻을 가지고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기부에 참여한 여러 기업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시민과 기업의 기부로 SH공사 소유 임대아파트 7000여세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사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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