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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최상목·심우정 탄핵?…적절한 시점 판단할 것”

황병서 기자I 2025.03.11 11:01:30

11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 후 백브리핑
“윤석열 탄핵 조속한 인용에 총 집중할 것”
오는 12일 심우정 총장 대상 긴급현안 질의 추진
상속세법 제외 반도체법·은행법·가맹사업법 패트 추진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 가능성에 대해서 “의원들이 의원총회를 통해서 충분한 의견 개진이 있었고 적절한 시점에 지도부에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상목 권한대행은 지금이라도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고 명태균 특검법을 즉시 공표하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변인은 “지금 시기에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가장 큰 염원은 조속한 윤석열 탄핵 인용”이라면서 “윤석열 탄핵의 조속한 인용에 총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부터는 오후 2시 비상 의총을 하고 7시에 광화문 집회에 참여하고, 9시부터 10시 반까지 광화문 현장에서 비상 의총 및 릴레이 발언을 이어간다”고 했다.

민주당은 오는 12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심 총장을 대상으로 긴급 현안질의를 추진한다. 윤 원내대변인은 “(심 총장이) 12일 불출석 시 19일날 법사위에 증인 출석요구, 의결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변인은 오는 13일 진행될 본회의와 관련해서 “12일 수요일 법사위에서 김건희 상설 특검법 등 40여 개 법안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라면서 “통과되는 대로 목요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13일 본회의에서 내란혐의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조사보고서 채택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연금 특위 의결 등이 있을 예정”이라면서 “특위의 경우 명단은 추후 교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변인은 상속세법을 제외한 반도체특별법, 은행법, 가맹사업법 등은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애초 패스트트랙으로 추진 중이던 상속세법의 경우 여야 합의 처리 가능성있다고 판단, 패스트트랙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윤석열 탄핵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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