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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초청 기업인 간담회 열었다

이다원 기자I 2022.07.25 13:58:01

신임 주한 미국 대사, 부임한지 보름만에 기업인 만나
전경련 "한미재계회의, 오는 10월 서울서 개최" 예고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미국대사와 처음으로 만나 양국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고 25일 밝혔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25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주한미국대사 초청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전경련은 이날 서울시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골드버그 대사 초청 기업인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골드버그 대사를 비롯해 김희용 TYM 회장, 송용덕 롯데 부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박준 농심 부회장,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 박우동 풍산 사장, 엄태웅 삼양 사장 등을 비롯해 삼성, 포스코, 쿠팡 등 대미 주요 투자기업 CEO가 참석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한국에 오신지 얼마 되지 않아 경제인과의 만남을 위해 방문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강력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미FTA 등 경제동맹으로 확대된 한미관계가 이제 새로운 차원의 글로벌 동맹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기업의 대미투자가 크게 늘면서 이미 미국 기업시민으로 활약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은 인도퍼시픽의 번영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며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구축과 5월 한미정상회담 경제 과제의 현실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양 측은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공급망 약화 등 최근의 글로벌 이슈부터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까지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한편 전경련은 오는 10월 19~20일 서울에서 미국 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와 제34회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브리스코 주한미국대사관 공사(앞줄 왼쪽부터), 류경표 한진칼 사장, 박준 농심 부회장,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송용덕 롯데 부회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허창수 전경련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김희용 TYM 회장,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 엄태웅 삼양 사장, 박우동 풍산 사장, 김봉만 전경련 본부장(뒷줄 왼쪽부터), 커스텔 주한미국대사관 공사대리, 강한승 쿠팡 사장, 김정관 두산 부사장,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 성낙양 효성 부사장, 김원경 삼성전자 부사장, 조영석 CJ 부사장, 김경한 포스코 전무, 배상근 전무 등 25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주한미국대사 초청 기업인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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