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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은 24일 ‘한진칼 주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호소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자료를 통해 “전 임직원이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직면한 회사를 살리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며 “투기 야합 세력이 회사를 벼랑 끝에 몰아넣고 있는 행태를 더는 묵과할 수 없다. 주주들이 현명한 판단으로 이들을 심판해달라”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현재 대한민국 항공업계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전 세계 항공업계도 마찬가지로 생존을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다”며 “대한항공 또한 여태껏 경험하지 못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공산업에 대해 ‘무지’한 ‘비전문경영인’이 한진그룹과 대한항공 경영을 맡게 된다면 6개월도 견디지 못해 파산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이 손잡은 3자 연합이 추천한 이사진은 항공산업에 문외한으로 경영능력이 검증되지 않음을 거듭 지적했다. 앞서 3자 연합은 한진칼의 새로운 전문경영인으로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과 배경태 전 삼성전자 부사장, 김치훈 전 한국항공 통제본부장 등을 사내이사로 추천했다.
한진그룹은 “한진그룹과 대한항공의 현 경영진은 항공·물류산업에서 3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전문경영인’”이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위기를 극복할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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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은 3자 연합이 배포하는 공식적인 자료에 한진그룹 경영진 개개인의 실명을 언급하며 파렴치한 인신공격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진그룹은 “조원태 회장은 본인이 맡은 역할을 다 하기 위해 코로나19로 위협받는 한진그룹 경영 개선을 위해 진력을 다하고 있으며, 배구연맹 총재로서의 책임감에 따라 이에 걸맞은 활동도 하는 것”이라며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주장도 구체적 근거 하나도 대지 못하는 3자 연합의 ‘일방적 인신공격’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3자 연합이 학자인 허희영 항공대 교수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인신공격을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진그룹은 “현재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이하 수탁위)의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는 허 교수에게 한진그룹과 연결지어 이해 상충, 공정성을 운운하는 것은 명백히 선을 넘는 행태”라며 “사용자단체 추천으로 수탁위 전문위원에 선정된 허 교수에 대한 거짓 선동과 비판은 오히려 국민연금의 공정성을 흔드는 중대한 위해 행위”라고 말했다.
한진그룹은 허 교수는 항공운송산업 및 항공정책 전문가로 “대학의 교수활동은 소속 재단으로부터 일체의 교육과 연구, 사회활동에 대해 간섭이나 지시를 받지 않으며 자유로운 사회활동의 참여가 보장된다”고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 밝힌 입장을 전했다.
“논리적 근거 없는 상습적 반복 주장 지겨워”
한진그룹은 3자 연합이 에어버스 리베이트 의혹, 대한항공 자가보험과 사우회의 한진칼 지분 의결권 여부 등에 대해 똑같은 주장을 수 없이 반복하고 이러한 주장을 기정사실인양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진그룹은 “여러 차례 거듭된 반박에 대해 제대로 된 근거 없이 ‘믿지 못하겠다’ 식의 대응을 하며 똑같은 말을 반복하는 ‘내로 남불’식 대답은 이제 지겨운 수준”이라며 “3자 연합은 에어버스 리베이트 의혹 ‘판결문’이라고 단언하던 것을, 한진그룹에서 주장했던 ‘합의서’, ‘문서’로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며 ‘이율배반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한진그룹은 “정리해고를 압박카드로 임직원들을 통해 우호지분 유치에 열을 올린다는 3자 연합의 언급은 추악하고 명백한 거짓 주장”이라며 “오히려 조현아 주주연합은 대규모 인적 구조조정으로 정상화의 길에 들어선 JAL 사례를 대한항공에 빗대어 언급하고 있는데 이는 3자 연합 본인들이 은연중에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의도를 밝히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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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은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미증유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안정성을 도모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현 경영진 체제에 손을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무엇보다 항공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임을 강조했다. 한진그룹은 “교통과 수송은 인체의 혈관처럼 정치·경제·문화·군사 등 모든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간산업이라는 믿음 아래 ‘수송보국(輸送報國)’의 일념 하나로 대한민국의 땅 길과 하늘길을 개척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진그룹은 “국내 산업 역사에서 국가 기간산업이 투기 세력에 의해 흔들렸던 적은 없다”며 “하지만 ‘땅콩회항’으로 한진그룹을 위기의 풍랑 속으로 몰아넣은 조현아 전 부사장, 수익 극대화를 위해 명분도 내팽개쳐버리는 전형적인 투기 세력인 강성부 KCGI 대표, 업종과 상관없는 투자로 ‘명예회장’까지 요구하는 권홍사 회장 등 3자 야합세력이 한진그룹을 뒤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항공·물류산업의 전문성도 갖추지 못한 후보가 한진그룹의 경영을 말하고, 언제든 시세 차익을 남기고 떠날지도 모를 사모펀드와 투기 세력들이 한진그룹의 투명성을 운운하는 게 또 다른 의미의 경험 해보지 못한 위기”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진그룹은 3자 연합이 내세운 전문경영인들을 “항공이나 물류 경험은 1도 없으면서 숫자만 나열하고 뜬구름 잡기 식 실현 불가능한 아이디어만 나열하는 강성부 대표와 그의 꼭두각시 경영인”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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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은 “3자 연합이 한진그룹의 미래를, 장기적 기업가치 제고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항공·물류산업에 무지한 조현아 주주연합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는 경영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는가”라고 반문하며 주주들에게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한진그룹은 “오는 27일 오전 한진그룹의 명운이 걸린 한진칼 정기주주총회가 열린다”며 “투기 야합 세력의 농간에 흔들리지 않고 30년 이상의 풍부한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는 역량을 지닌 한진그룹의 현 전문 경영진을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진그룹은 “주주 여러분의 지지를 토대로 한진그룹은 코로나19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낼 것”이라며 “한진그룹 기업가치를 개선하고 주주 여러분께 더욱더 많은 것을 공유하고 돌려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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