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등장할 때만 해도 그저 ‘애플 짝퉁’ 쯤으로만 여겨졌지만 중국산(産)답지 않게 싼 값에 고성능 제품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샤오미는 어느새 ‘대륙의 실수’라는 수식어가 붙기 시작했다. 이제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스마트폰 업계에서 1위 기업으로 올라서며 ‘대륙의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달 선보인 신제품 ‘홍미노트2’가 출시 12시간 만에 80만대가 완판된 것은 샤오미의 기적이 현재 진행형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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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려운 곳 긁어주기
그는 먼저 창업 첫 단계로 불편한 점을 없애주는 것을 꼽았다. 창업 아이템을 정하고 그 제품의 불편한 점을 없애는 방법에 골몰하라는 것이다. 이를 위한 전제 조건은 우선 자신의 가려운 곳을 긁는 것이다. 본인조차 만족할 수 없다면 이용자들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이다. 업계에서 혁신을 만들고 최고의 경지에 이른 기업들은 모두 이같은 원리를 갖고 있다.
△ 네이밍(Naming) 중요하다
창업의 두 번째 단계에서 그는 회사명, 도메인 이름, 상표명과 마스코트 등을 가장 많이 고민했다. 샤오미라는 사명이 탄생하기까지 한 달 넘게 100여개가 넘는 이름을 놓고 토론을 거듭했다. 그 결과 ‘홍싱(紅星)’과 ‘샤오미’가 막판 경합을 펼쳤고 레이쥔은 사람들에게 익숙하고 친근하고 평화로운 느낌을 준다는 이유로 샤오미를 선택했다. 샤오미는 ‘mi.com’이라는 도메인을 사기 위해 360만달러(약 43억1604억원)을 투자했다. 레이쥔은 지금의 사명과 도메인을 따내지 못했다면 사업을 시작하지 않았을 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 인사가 만사
그는 창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인재 영입을 꼽는다. 설립 첫 해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사람 구하는데 썼다. 창업은 매우 위험성이 높은 선택이지만, 적합한 인재가 위험을 크게 줄여줄 수 있다는 지론이다. 또 한 명의 엔지니어가 100명의 역할을 할 수도 있음을 강조한다. 따라서 핵심 엔지니어들 찾을때 발벗고 찾아나서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아야 한다. 그렇게 찾은 인재는 매우 강력한 추진력을 갖고 있을 것이고, 그저 그가 좋아하는 일에 배치하고 그에게 즐기는 느낌을 주기만 하면 성과는 자연스럽게 나온다. 엔지니어가 놀면서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현상을 보게 될 것이다.
△ 선택과 집중
기획 단계에서는 박력 있게 한 가지에 집중하라는 조언이다. 제품라인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으면 규모의 효과를 형성하기 어렵고 자원이 분산되면 참여의식을 펼치기가 어렵다는 것. 그리고 일단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제품을 확정하면 무조건 동종 업계에서 1위가 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제품 전략은 반드시 ‘폭발적’이어야 한다. 수백 개 라인의 제품을 만들고 동시에 이용자들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힘을 발휘하기는 매우 힘들다. 이는 계속해서 인기제품을 내놓고 있는 샤오미의 가장 간단하지만 핵심적인 접근법이다.
△ 눈에 보이는 이익을 보여줘라
직원 모두가 같은 꿈을 꾸되 단순한 의리가 아닌 이익 측면에서도 확실히 보장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오늘날과 같이 인재 경쟁이 치열한 사회에서 충분한 금적적 보상 없이 오래 가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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