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0일 임기 만료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신임 대표이사로는 정태웅 제련사업 부문 사장이 선임됐다. 정 사장은 박기덕 TD(트로이카 드라이브) 사업 부문 사장과 각자대표 체제를 이룰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지난 19일 정기 주주총회 후 이사회에서 해당 안건을 의결했다.
최 회장이 고려아연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것은 지난 2019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지 6년 만이다. 최 회장은 향후 이사회 의장 역할만 맡을 예정이다.
고려아연 측은 “세계적인 기준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측면에서 이사회 독립성이 강조됨에 따라 최윤범 회장은 이사회 의장 역할에 충실하게 됐다”며 “제련 담당인 정 사장이 새롭게 대표이사로 임명되면서 업무를 분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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