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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고객 서비스 만족도 향상 뿐 아니라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가치를 중시하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정기적으로 항공기 세척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묵은 때를 벗은 항공기는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보잉747-8i다. 동체, 날개 뿐 아니라 엔진 내부 구석구석까지 먼지와 이물질을 말끔히 제거했다.
항공기 세척엔 물과 세척액 또는 스팀을 분사할 수 있는 특수 장비가 투입된다. 동체, 랜딩기어 , 날개, 엔진 영역별로 나뉘어 각각의 특성에 따라 진행된다.
먼저 항공기 동체에 물을 뿌려 표면에 달라 붙은 먼지를 제거한다. 이후 작업자들이 세척액과 청소 도구로 외부에 쌓인 먼지와 오염물질을 꼼꼼하게 닦아 낸 후 물을 분사해 남아있는 오염물질과 세척액을 제거한다. 엔진엔 고압의 물을 내부로 쏘아 쌓인 먼지 등을 제거한다. 이후 세척과 건조를 수차례 반복한다.
동체를 포함한 항공기 외부 청소엔 26m까지 상승하는 차량 탑재형 고소 작업대 1대, 중대형 리프트카 3대, 물탱크 차량 3대가 투입된다.
세척에 사용한 물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전량 수거해 지정된 장소에서 안전하게 처리한다.
항공기 엔진 세척은 엔진 내부의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공기 압축 효율이 좋아져 연료 사용량이 줄어들 뿐 아니라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대한항공은 항공업계 정상화의 원년을 맞아 해외 여행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깨끗한 항공기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탄소 배출 저감에도 앞장 설 예정이다.
또한 대한항공은 올해 항공 여행 수요의 폭발적인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