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유턴 트럭에 10대 4명 '참변'

박지혜 기자I 2021.07.20 12:58:42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10대 5명이 탄 승용차가 불법 유턴 트럭과 충돌해 4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20일 새벽 4시5분께 전주시 덕진구 산정동 안덕원지하차도 인근에서 6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14t 트럭과 벨로스터 승용차가 부딪쳤다.

사진=전북소방본부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B(19)군 등 10대 남녀 4명이 숨지고 1명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직진하던 승용차가 불법 유턴하는 트럭의 조수석 뒤편을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장소는 3차선 도로로, 유턴이 불가능한 곳이다.

사진=전북소방본부
당시 승용차를 운전한 B군은 면허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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