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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에서도 지난해 초복 직전 1주일(7월 10일~16일) 보양식 매출이 평소 기간으로 볼 수 있는 전주 대비 493.3% 더 팔렸었다. 전년 동기 대비도 55.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주요 편의점들은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보양식을 출시하며 대응에 나선다. GS25는 오는 6일 프리미엄 보양 도시락 ‘통민물장어구이덮밥’을 이달 출시한다. 표고버섯 밥 위에 특제 간장 양념을 발라 구워 낸 민물장어 한 마리를 통째로 올리고 깻잎, 초생강, 생고추냉이 등을 부메뉴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복날 대표 메뉴인 ‘유어스한마리삼계탕’, ‘유어스반마리삼계탕’ 2종을 NH농협카드로구매 시 결제 금액의 50%를 캐시백(1인 최대 1만원)해주는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치킨을 선호하는 MZ(밀레니얼+Z)세대를 위해 초복(10일~12일), 중복(20일~22일)기간에 맞춰 ‘쏜살치킨’을 반값에 판매하는 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CU는 비대면으로 선물할 수 있는 한우, 장어, 랍스터 등 프리미엄 보양식과 싱글족들을 위한 간편 보양식 총 30여 종을 선보인다.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만나기 어려운 가족과 지인들에게 쉽게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복날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1등급 한우구이세트부터 민물장어, 항공직송 활랍스터, 노화도 활전복세트, 만인산 금산인삼 등 총 12종이다.
CU의 멤버십 앱인 ‘포켓CU’를 통해 주문하거나 전국 CU 점포에 비치된 주문서를 작성하면 고객이 신청한 배송지로 무료 배송된다. 점포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간편 보양식도 있다.
고기듬뿍 보양하오리 도시락은 열량 547kcal, 나트륨 597mg으로 식약처에서 제시한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1끼 기준 열량 800kcal 이하, 나트륨 1000mg 미만)에 맞춘 건강한 한 끼 식사다. 초계곤약면과 불고기곤약면도 출시 예정이다. 열량과 당지수는 낮고 포만감은 높은 곤약과 함께 초계, 불고기 토핑으로 식감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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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뼈와 다양한 야채를 넣고 푹 우려내 진하고 깊은 맛의 육수를 구현했으며, 쫄깃한 면을 함께 담아 든든함을 더했다. 특히 면이 퍼지는 현상과 유통 과정 중 흐르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육수를 젤라틴 형태로 고형화해 개발했다. 물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간편하게 닭다리국수를 즐길 수 있다.
이마트24는 ‘복날엔 민물장어덮밥’을 시즌 한정 상품으로 출시한다. 삼계탕과 함께 복날 대표 보양식으로 꼽히는 민물장어 한 마리를 잘라 덮밥으로 구성한 프리미엄 도시락이다.
이밖에 ‘동원 양반 수라 통다리 삼계탕·통다리 닭곰탕’ 등 2종을 절반 가격인 각 3900원에 판매하고, 대표 보양식 닭을 활용한 상품인 ‘CJ햇반 치킨커리 덮밥’, ‘팔도 꼬꼬면 왕컵’, ‘꼬꼬면 봉지5입’, ‘태경 마늘볶음탕컵’ 등은 1+1 행사도 실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무더위에 지친 국민의 기력 충전을 돕고자 다양한 보양식을 선보이게 됐다”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자 기력 충전을 위해 보양식 도시락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