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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중 국내 출시할 예정인 글로우비는 크리에이터 광고비를 AI(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으로 산출해 객관성과 정확도를 높였다. ‘좋아요’와 ‘게시물 숫자’ 등을 분석하는 기존 방식은 중개사와 기준에 따라 광고비가 달라지지만, 글로우비는 AI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적정 광고비를 산정한다. 회사 관계자는 “산출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정보 비대칭성을 해결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중개 수수료 부담 없이 글로벌 크리에이터를 찾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글로우비 플랫폼에선 광고주와 크리에이터가 직거래를 하기 때문에 별도의 중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대신에 바이엇은 자체 개발한 크리에이터 관리 소프트웨어로 광고 결제액의 5%를 수수료로 받는다.
해외 진출 가능성도 투자 유치에 힘을 실은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우비는 베타 서비스 출시 3개월 만에 베트남에서 협업 건수 1000건, 가입 크리에이터 2만 명을 넘어서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바이엇 투자사로 참여한 더벤처스 김철우 대표는 “글로우비의 평가 시스템은 커지는 인플루언서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춰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