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전달식에 참석한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은 “우리재단의 기부금이 전쟁피해를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현지 주민들에게 잘 사용되길 바란다. 우크라이나 지원은 민간의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우크라이나 위기 상황에 보내주신 성의에 감사드리며, 기부 목적에 맞게 우크라이나 적십자사, 국제적십자사연맹, 국제적십자위원회 및 인접국 적십자사 등을 통해 임시보호소 설립 및 운영, 구호품 및 의료지원 등 전재민과 피란민의 생명과 건강, 존엄성을 보호하는 인도적 지원활동에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국민과 기업이 전달해준 301억원으로 구호물품 및 구호식량, 유아용 분유, 월동물품 등을 제공하고, 피란민의 사회적응을 위해서 루마니아에 있는 인도적지원센터 4개소의 운영을 지원하며, 국내 입국 피란민에 생계비 및 의료비를 전달한 바 있다. 또한 현지의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헤르손에서 대인지뢰 안전 조치 및 안전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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