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거주 20대 여성 영국 다녀온 뒤 '확진'

양지윤 기자I 2020.03.27 14:02:12

마포구 확진자 14명으로 늘어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마포구는 영국에 다녀온 2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관내 14번째 환자다.

성산2동 성산시영아파트에 사는 이 여성은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마스크를 쓴 채 자차로 이동해 자택에 돌아왔다. 다음날인 26일 오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도보로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27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형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마포구는 확진자 이동동선에 대한 방역을 완료한 상태다.

마포구는 “현재 정부가 미국·유럽발 입국자 유증상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음성 또는 무증상인 경우에도 14일 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 조치하고 있다”며 “다른 국가발 입국자의 경우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가급적 14일 간 자율격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옥외공간에 마련된 코로나19 개방형 선별진료소가 설치되어 있는 가운데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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