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7포인트(-0.17%) 내린 864.7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7포인트(-0.46%) 내린 862.21에 하락 출발했다. 오후 들어 코스닥 지수는 한때 상승 전환했으나 다시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달 31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나 이날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 나홀로 팔자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141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과 기관은 동반 사자세를 기록했다. 개인은 272억원어치, 기관은 97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974억원), 기타법인(159억원), 사모펀드(103억원) 순으로 매수세가 컸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쳐 1283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혼조세를 보였다. 금융, 기타서비스가 2% 이상 밀렸고 비금속 인터넷, 섬유의류가 1% 이상 빠졌다. 제약, 운송, 컴퓨터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 제조, 화학 등이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인터넷은 1% 이상 오르고, 디지털콘텐츠 역시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에 반해 의료정밀기기가 2% 이상 올랐고 IT부품, 음식표담배가 1% 이상 상승했다. 반도체, 종이목재, 통신장비, 건설, 오락문화 등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기록했다. 알테오젠(196170)이 5% 이상 하락했다. 삼천당제약(000250)이 4% 이상, 에코프로(086520)가 3% 이상 내리며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 이상 하락했으며 펄어비스(263750)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1% 이상 밀렸다. HLB(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 엔켐(348370)은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리노공업(058470)이 3% 이상 올랐고, 실리콘투(257720)와 클래시스(214150)가 2% 이상 강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HPSP(403870)도 1% 이상 올랐다.
세명전기(017510)와 제룡산업(147830), 아이에스이커머스(069920)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포함 699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고 851개 종목이 내렸고, 97개 종목은 보합을 유지했다. 이날 한국전력공사가 41조원 규모 인도네시아 송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력설비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8억9069만6000주, 거래대금은 8조8465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