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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3일 이러한 내용의 전국 유치원·초중고 등교수업 조정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10시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등교수업을 중단하거나 미룬 학교는 523곳이다. 인근 지역에 확진 사례가 발생했거나 소속 학생·교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은 학교들이다. 전날 522곳에 비해 1곳 늘었다.
지역별로는 광륵사·요양원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광주시가 438개교로 가장 많았다. 이어 초등학교와 학원 등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대전 동구가 64곳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구와 경기도 이천은 각각 5곳으로 집계됐으며 대전 서구와 경기 파주는 각각 2곳이다. 경기도 이천·김포·의정부 등은 각 1곳에 그쳤다.
지난 5월 20일 등교수업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39명으로 전날(32명)보다 7명 늘었다. 대구에서 지난 2일 고등학생·초등학생 등 신규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늘어난 결과다. 경기도에서는 초등학생 1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직원 확진 사례도 10명으로 전일 대비 1명 늘었다. 대전 초등학교 사회북무요원 1명이 추가되면서 늘어난 것.
다행히 대전천동초 학생 관련 학생·교직원 1071명이 검사를 받았으나 전원 음성판정이 나왔다. 대구에서도 확진판정을 받은 모여고 학생 관련 학생·교직원 등 251명 중 확진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 2일 기준 미 등교 학생은 2만4057명으로 이 중 338명이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 중이다. 등교 전 자가진단에서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등교하지 못한 인원은 2만196명이다. 등교 뒤 의심 증상을 보여 귀가 조치된 학생은 3523명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