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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태국 400만개 가맹점 등에서 환전 없이 이용 가능

최정희 기자I 2024.10.02 11:47:21

태국·대만·괌·하와이 등 9개 지역서 결제 제휴
일본은 10월 이내 시작 예정
별도 환전 없이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로 간편 결제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은 태국, 일본, 대만, 라오스, 싱가포르, 캄보디아, 괌, 사이판, 하와이 등 전 세계 9개 지역에서 네이버페이 머니 및 포인트를 이용한 QR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페이는 2일 하나은행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자회사인 GLN인터내셔널과 제휴한 해외 QR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각 지역별로 GLN인터내셔널과 제휴된 로컬 결제사의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머니 및 포인트 이용이 가능하다. GLN인터내셔널의 제휴 결제처는 태국에서만 약 400만개, 일본은 약 100만개에 달한다.

일본을 제외한 8개 지역의 주요 쇼핑 명소와 유명 음식점, 편의점 및 마트, 공항 등에서 GLN인터내셔널을 통한 네이버페이 해외 QR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본은 10월내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용 방법은 네이버페이 앱의 QR결제 탭에서 ‘NPay’로고를 클릭한 후 ‘결제 방법 선택’ 팝업 창에서 ‘GLN’을 선택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동의 등의 절차를 거치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고 사용자의 현재 위치 정보를 확인해 서비스 이용 지역이 자동 설정된다. 각 지역별로 GLN 인터내셔널과 제휴된 로컬 결제사의 로고가 서비스 화면에 표시돼 사용자들은 해당 로고가 비치된 결제처에서 이용할 수 있다.

결제시에는 별도로 환전할 필요 없이 사용자가 보유한 네이버페이 머니 및 포인트가 현지 통화로 자동 환전돼 간편하게 결제 가능하다. 보유 금액이 결제 금액보다 부족한 경우 네이버페이에 연결된 충전 계좌를 통해 1만원 단위로 자동 충전된 후 결제된다. 결제 후 국내 현장 결제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포인트 뽑기’ 혜택이 제공된다.

네이버페이는 GLN인터내셔널과의 제휴를 기념해 연말까지 태국에서 해외QR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영상을 촬영한 후 네이버 클립 등 SNS에 게시하면 영상 조회수와 동일한 금액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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