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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안건 가결로 브랜드 헤라를 이끌고 있는 이지연 상무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고, 조성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올해 이사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150억원이다.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한 3조 6740억원, 영업이익은 49.5% 줄어든 1082억원이다.
올해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 가치 제고 △글로벌 리밸런싱 집중 △수익 중심의 경영으로 사업 효율성 개선 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를 진행한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수요 약세와 아시아 지역 면세 소비 위축의 영향으로 충분한 재무 성과를 달성하지는 못했다”며 “과거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세상의 기대에 맞춰 나가며, 장기적으로는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뉴 뷰티(New Beauty)’를 창출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아모레퍼시픽그룹도 제6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제65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후보 서경배 회장)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