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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분양 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다는 의미다. 서울 지수가 기준선을 넘어선 것은 3개월 만이다.
수도권 전체 분양전망지수는 전월보다 8포인트 상승한 92로 집계됐다. 인천은 9.2포인트 오른 83.3, 경기는 2.9포인트 상승한 86.8을 기록했다.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상승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도 같은 기간 0.12% 올랐다.
반면 비수도권 분양전망지수는 전월보다 6.6포인트 하락한 80.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23.5포인트 떨어진 76.5로 하락 폭이 가장 컸다. 강원은 13.3포인트 내린 66.7을 기록했다. 뒤이어 △경남 -11.2포인트 △대전 -11.1포인트 △부산 9.7포인트 등도 하락했다. 전남과 세종은 각 16.9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지만 모두 기준선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방 분양시장 부진에는 쌓인 미분양 물량과 주택 수요 위축이 원인으로 꼽힌다. 국토교통부의 8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비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4만9998만가구로 전월보다 2.5% 증가했다. 반면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만9136가구로 같은 기간 1.7% 감소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분양시장 여건 차이가 전망지수에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보다 4포인트 하락한 82.3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지수는 올랐으나 비수도권에서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며 전국 지수는 2개월 연속 내렸다.
분양가격 상승 전망도 강해졌다. 10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월보다 5.5포인트 오른 114.3을 기록했다. 국토부가 지난달 15일 분양가상한제 기본형건축비를 4.07% 인상하는 등 공사비 상승 압력이 이어지며 분양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커졌다는 게 주산연의 분석이다.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도 전달보다 2.7포인트 오른 108.6을 기록했다. 지수가 기준선을 웃돌며 향후 미분양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전달과 같은 97.1로 집계됐다. 서울 등 일부 지역에 청약 수요가 집중되고 있지만 지방에서는 미분양과 수요 위축 우려가 이어지며 분양시장의 지역별 격차가 커지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