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심텍, 3Q 영업익 컨센 상회 전망…“소캠2 매출 예상 웃돌아”-대신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신하연 기자I 2026.09.09 08:05:55
ai번역
  • 영어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대신증권은 9일 심텍(222800)에 대해 소캠2(SOCAMM2) 매출 확대와 고부가 반도체 기판 비중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 대비 122% 증가하는 본격적인 이익 확대 구간에 진입했다며 반도체 기판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83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3.1%, 전년 동기 대비 575.8% 증가해 종전 추정치 767억원과 컨센서스 83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3분기 실적 기준으로 반도체 기판 업체 중 최대 규모인 동시에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55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5%, 전분기 대비 7.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15.1%로 전분기보다 2.9%포인트 개선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실적 호조는 2분기를 기점으로 소캠2 관련 매출이 경쟁사 대비 높은 동시에 믹스 효과인 고부가 영역의 MSAP 매출 비중 증가가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하반기 들어 수익성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심텍의 하반기 영업이익을 1700억원으로 추정했다. 상반기보다 122% 증가한 규모다. 4분기에도 매출액 5694억원, 영업이익 862억원을 기록하며 15.1%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핵심 성장동력으로는 소캠2를 꼽았다. 심텍의 소캠2 모듈 매출은 올해 1518억원에서 내년 3210억원으로 11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소캠 매출이 45억원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파른 성장세다.

박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소캠2의 본격적인 출하 과정에서 심텍이 메모리 3사에 공급하고, 동시에 메모리 모듈 및 반도체 기판을 공급한 업체로 차별성이 부각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소캠2는 상대적으로 다른 메모리 모듈 및 MCP 대비 수익성이 우위에 있어 개선의 토대를 제공한다”며 “심텍은 소캠2 관련 모듈 업체 중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관련 반도체 기판인 LPDDR5도 동시에 공급 중”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플랫폼 전환 역시 추가 성장 요인으로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베라 루빈을 시작으로 서버향 메모리 모듈인 소캠2 적용 확대를 본격화하면서 서버향 시장에서 점유율이 증가할 것”이라며 “베라 루빈 이후 차세대 반도체 기판에서 엔비디아의 위상이 상향되면서 심텍의 수혜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짚었다.

MSAP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도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3분기 MSAP 비중은 82%로 추정되며 지난 1분기보다 2%포인트 높아질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텐팅 공법의 반도체 기판보다 MSAP 적용 제품의 비중 및 가동률 증가는 영업이익률 개선과 믹스 효과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심텍은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해 최근 2742억원 규모의 설비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신규 설비 가동은 2028년 1분기로 예상된다. 소캠2 모듈과 반도체 기판, MSAP 관련 생산능력을 확대해 추가 성장 기반을 확보하려는 투자다.

실적 눈높이도 높였다. 대신증권은 올해 심텍의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2조412억원에서 2조600억원으로 0.9% 상향하고, 영업이익 전망치는 2358억원에서 2466억원으로 4.6% 높였다.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3220억원에서 3309억원으로 2.8% 상향했다.

심텍, 3Q 영업익 컨센 상회 전망…“소캠2 매출 예상 웃돌아”-대신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