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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민의힘의 정치 양태를 지켜 보니까 한가지 특징이 있는데 ‘자세는 앞으로, 실제로는 뒷걸음’”이라면서 “문워크 같다. 입은 하자고 하는데 행동은 반대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어 “연금 개혁만큼은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작년 여야 영수회담 때 대통령을 처음 만났는데 연금개혁을 말씀드렸고 대통령에 성과를 만들어주길 바랬다”면서 “국민의힘이 제시하는 연금 보험요율 13%, 소득대체율은 44%였고 우리는 (소득대체율이) 50%였다”고 회상했다.
이 대표는 “소득대체율을 5%포인트 양보하겠다고 했고 심하게는 44%까지 양보할 생각으로 갔다”면서 “그런데 이번(21대) 국회에서 안 하고 다음(22대) 국회로 넘기겠다고 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상 합의가 됐는데 조건을 붙여서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면서 “이렇게 하면 안된다. 앞으로 ‘하자’고 하고 뒤로는 ‘박목 잡는’ 행태를 한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