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주요 협력사인 중국 서버 제조사 인스퍼(Inspur·浪潮)와 손잡고 ‘B20’으로 불리는 신규 반도체 출시 및 배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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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국 상무부는 2022년 중국의 기술 발전 억제를 우려해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엔비디아의 A100와 업그레이드 버전 H100의 대중 수출이 막히자 엔비디아는 성능을 낮춘 중국 수출용 A800과 H800을 출시했다. 미 정부는 지난해 10월 두 제품의 대중 수출도 통제했다.
미국이 대중 수출 통제를 시행하기 전인 2021년까지만 해도 중국은 엔비디아 전체 매출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대중 수출을 통제하면서 엔비디아의 중국 매출 비중도 크게 감소했다. 올해 1분기(회계연도 2~4월) 엔비디아의 홍콩을 포함한 중국 매출 비중은 9.56%로 전년 동기의 22.11% 보다 대폭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