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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 “의료·법률 등 전문 분야 수어통역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수어통역센터도 확대하겠다”며 61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수어는 국가가 법으로 정한,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청각장애인의 고유 언어”라며 ”한국수화언어법 제2조는 `수어 사용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으며, 모든 생활영역에서 수어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 받을 권리가 있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질병·코로나19 등 의료적 긴급상황이나 송사 등 법적 분쟁 상황에서 누구나 언제든지 원활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나아가 공공의료기관, 경찰서 등 관공서에도 전문 수어통역사를 배치해 청각장애인의 말씀이 잘 전달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그동안 의사 표현이 안 돼 아파도, 억울해도 참을 수밖에 없었던 40만 청각장애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