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국고채 2년물 입찰을 소화한 가운데 오는 7일 예정된 30년물 입찰도 다소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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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오른 3.02%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7bp 상승 중이다.
장 중 진행된 1조 4000억원 규모 국고채 2년물 입찰에선 낙찰 금리 2.670%, 총 응찰 금액은 4조 1600억원이 몰려 응찰률 297.1%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2.630~2.705%로 집계됐다.
2년물 입찰이 무난했던 가운데 오는 7일 30년물 입찰도 평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최근에 증권사서 대차를 많이 잡아둔 만큼 오히려 입찰일에는 부담스럽지 않게 무난히 넘어갈 것”이라면서 “오는 2~3월 발행량은 다소 부담스럽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봤다.
또한 지표물과 비지표물의 스프레드(금리차)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앞선 운용역은 “10년물 금리가 지표와 비지표간 금리차가 꽤 벌어졌다”면서 “1월 발행량이 다소 적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국고채 금리, 4bp 내외 상승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5분 기준 2.499%로 전거래일 대비 2.9bp 상승 중이다.
5년물 금리는 3.5bp 상승한 2.670%, 10년물 금리는 4.8bp 오른 2.813%를 보인다. 20년물은 3.3bp 오른 2.772%, 30년물 금리는 2.8bp 상승한 2.703%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 가격흐름도 마찬가지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06.86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47틱 내린 117.53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112틱 내린 146.12를 기록, 3계약이 체결됐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1849계약 순매수를, 금투 3682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2428계약 순매도, 금투 1584계약 순매수 중이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45분에는 미국 12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글로벌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밤 12시에는 미국 11월 제조업수주 등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