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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내년부터 '양천 통반협력단' 도입 [동네방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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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I 2026.09.10 0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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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과 반장이 하나 되어 지역 문제 해결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내년부터 ‘양천 통반협력단’을 새롭게 도입한다.

구는 ‘양천 통반협력단’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관내 18개 동 반장 1,768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반장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6년 찾아가는 반장교육'이 진행되는 목4동 주민센터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천구)
'2026년 찾아가는 반장교육'이 진행되는 목4동 주민센터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천구)
이번 교육은 반장제도 개편의 취지와 달라지는 역할을 현장에 안내하고, 통·반장이 함께 움직이는 협력체계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양천구는 그간 반장 임기 도입·반장 신분증 발급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한 데 이어, 지난 7월 운영실태 조사에서 반장 역할 명확화와 운영체계 정비 등이 주요 개선과제로 제시됨에 따라 ‘협력팀제’로의 본격 개편에 나섰다.

이에 구는 내년부터 기존의 ‘반별 개별 활동’ 방식에서 벗어나 통장과 반장이 하나의 팀으로 통 전체를 함께 살피는 ‘양천 통반협력단’을 도입한다. 1개 통을 하나의 협력팀으로 구성해 통장은 팀장, 반장은 팀원으로 활동하며, 반장은 자신이 속한 반에 한정되지 않고 통 전체의 공동업무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구는 올해 ‘양천구 통장 및 반장 임명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반장 위촉 자격을 ‘해당 반 거주’에서 ‘해당 통 거주’로 완화할 방침이다.

반장의 업무도 보다 명확해진다. 월 1회 ‘양천구 소식지 배부’와 연 1회 ‘주민등록 사실조사 합동방문’을 정기 업무로 수행하고, 수시로 주민생활을 살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해 알리거나 생활 속 불편사항을 신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수방, 제설, 환경정비 등 각 동의 특성에 맞는 자율 활동에도 통장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찾아가는 반장교육에서는 ‘양천 통반협력단 업무매뉴얼’을 활용해 새롭게 달라지는 반장제도와 협력단 운영방식, 반장별 주요 업무와 활동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이와 함께 주민 소통, 갈등관리 등 현장 활동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도 병행해 반장의 직무 이해도와 대응 역량을 함께 높일 예정이다.

'2026 찾아가는 반장교육'이 목2동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양천구)
'2026 찾아가는 반장교육'이 목2동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양천구)
구는 교육 이후에도 협력단 운영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활동실적 관리체계를 마련한다. 반장은 활동 내용을 통장과 공유하고, 통장은 월 1회 온라인 방식으로 팀별 활동실적을 제출하게 된다. 구는 구글폼을 활용한 간편 보고체계를 통해 행정 부담은 줄이고 실제 활동 여부는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제도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통장과 반장은 주민의 목소리와 생활 속 불편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살필 수 있는 지역사회의 중요한 연결고리”라며 “통·반장이 역할을 나누고 함께 움직이는 협력체계를 통해 주민의 작은 목소리까지 행정에 보다 신속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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