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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알트코인은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25% 떨어진 2452달러를, 바이낸스코인(BNB)은 0.98% 하락한 695.7달러를 기록했다. 엑스알피(XRP·리플)는 2.37% 떨어진 1.44달러, 솔라나(SOL)는 1.3% 하락한 97.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하이퍼리퀴드는 2.36% 오른 79.92달러에 거래 중이다.
최근 비트코인 상승세에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6거래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 기간 누적 순유입액은 22억5500만달러에 달했다.
특히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자금 유입을 주도했다. IBIT에는 6거래일 동안 15억4000만달러가 순유입돼 전체 유입액의 68.3%를 차지했다. 지난 24일에도 전체 순유입액 3억3760만달러 가운데 2억890만달러가 IBIT로 향했다. 피델리티의 FBTC에도 1억460만달러가 들어왔다.
다만 비트코인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오른 만큼 추가 상승 여부를 두고는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ETF 자금 유입이 블랙록 IBIT에 집중된 데다 비트코인이 8만달러를 넘어선 뒤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매수세의 지속 여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시장에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도 주목하고 있다. 올해 주제는 ‘금융 혁신: 결제와 정책에 대한 함의’로,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현지시간 28일 오전 10시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워시 의장이 연준 의장 취임 후 처음 참석하는 잭슨홀 무대인 만큼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발언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장기 국채 금리가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인플레이션과 금리 정책에 대한 워시 의장의 진단에 따라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시장은 최근 비트코인 상승을 뒷받침한 ETF 자금 유입과 유동성 기대가 이어질 수 있을지를 주시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8만달러선에 안착할 경우 추가 상승을 시도할 수 있지만, 연준의 정책 신호가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해석되거나 ETF 자금 유입이 둔화할 경우 단기 조정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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