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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공사는 우선 집 내 분전함 위치를 확인하고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를 시험해보자고 제언했다. 시험 버튼을 눌러 전기가 잘 차단되는지 보고 이상 땐 교체해야 한다. 원칙적으론 월1회 정도 확인하면 좋지만, 설 연휴 전이라도 한번쯤 확인해보자는 것이다.
장시간 사용 않는 전기제품은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고, 멀티탭도 한 자리 정도는 비워놓고 사용하는 게 좋다는 게 전기안전공사의 설명이다. 멀티탭은 통상 범용적으로 쓰지만 원칙적으론 정격용량을 확인해야 하며, 전기오븐이나 전자레인지 같은 대용량 전기제품은 아예 멀티탭에 연결하지 않는 게 좋다.
전기안전공사는 또 전열기구 사용 때 주변에 불에 타기 쉬운 물질이 없는지 확인하고, 젖은 손으로 전기제품을 만지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물 묻은 손으로 전기제품을 만져야 할 땐 고무장갑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편 정부 전기안전 관리기관인 전기안전공사는 설 연휴를 앞둔 이달 2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24일까지 전국 전통시장과 숙박시설, 병원, 백화점 등 2만7000여곳을 대상을 전기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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