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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美고용, 예상 넘나…"월드컵 효과로 일자리 4만개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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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원 기자I 2026.07.02 08:06:27

6월 비농업 고용, 컨센서스는 ''11만5000명 증가''
골드만, ''14만명 증가'' 전망…속보치는 상향 편향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미국 6월 고용지표가 월드컵 특수 덕에 시장 예상보다 견조하게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2일(현지시간) 발표될 6월 비농업 고용보고서에서 월드컵이 최소 4만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밀어올렸을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 6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FIFA 팬 페스티벌에서 한 축구 팬이 성조기를 두르고 미국과 파라과이의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AFP)
지난 6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FIFA 팬 페스티벌에서 한 축구 팬이 성조기를 두르고 미국과 파라과이의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AFP)
다우존스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컨센서스는 6월 비농업 고용이 11만5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5월의 17만2000명 증가보다 둔화된 수치다.

하지만 골드만삭스는 소규모 사업체 급여 데이터를 제공하는 홈베이스(Homebase) 자료를 근거로, 월드컵 개최가 고용 둔화 흐름 속에서도 일정 부분 버팀목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홈베이스에 따르면 월드컵 개최 도시 11곳의 고용은 1년 전보다 1.2% 감소하는 데 그친 반면, 비개최 도시는 3.5% 감소해 낙폭이 더 컸다. 접객업(호스피탈리티) 고용은 9.5% 늘어 월드컵 관련 수혜가 가장 뚜렷했다.

골드만삭스의 로니 워커·제시카 린델스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과거 분석에 따르면 월드컵이 6월 고용을 4만명 끌어올릴 수 있으며, 영향은 레저·접객업과 전문·비즈니스 서비스, 무역·운송 부문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반영해 골드만삭스는 6월 전체 비농업 고용이 14만명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5월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지난해 6월 2만명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뚜렷한 개선이다.

골드만삭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실제 발표치가 이보다 더 높게 나올 가능성도 열어뒀다. 속보치는 이후 수정치보다 높게 발표되는 경향이 있었다는 점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4년 연속 6월 속보치는 이후 수정치를 통해 하향 조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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